전라북도교육청은 11일 전북교육문화회관에서 2016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부터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의거, 공개 입찰을 통해 방과후학교 위탁업체가 선정된다. 기존에는 프로그램을 업체위탁 시 사업자 선정이 종래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 계약을 체결했다. 즉 초․중․고등학교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초등돌봄교실 포함)을 업체 위탁 시 사업자 선정이 올해부터 공개 입찰로 전환된다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설과 관련, 예체능 중심의 특기적성교육 프로그램을 권장하는 한편 놀이과정 개설도 당부했다. 학부모 놀이지도강사 인력풀을 적극 활용하고, 무학년 선택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해 줄 것도 권장했다. 또 학생과 학부모 요구를 반영해 다양하고 질높은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여율을 높이되, 이른바 0교시 운영과 학교교육과정을 선행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연간운영계획, 프로그램과 강사명, 수강료 등 방과후학교 관련 주요 정보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한편 방과후학교 연간운영계획을 학교운영위원회의 심의(자문)를 거쳐 운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