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도서지역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도서지역 해양생태계 보존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신시, 무녀, 선유, 장자, 어청도 일원 어촌지역 마을에 발생하는 생활하수의 적정처리를 위해 총 사업비 151억원(국비 106억원확보)을 투입할 계획이다. 어촌마을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은 생활하수 배출로 인해 발생되는 토양 및 수질오염을 초기단계에서 예방함으로써 해양생태계 보전과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세부 추진계획으로는 올해 신시, 무녀, 선유, 장자도 일원의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시작하고 이와함께 환경부와 적극 협의를 통해 국비를 추가 확보해 어청도 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을 착수해 열악한 도서지역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신시, 무녀, 선유, 장자, 어청도 지역 900가구 2,000여명의 생활하수 처리를 위한 이번 관거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생활하수와 우수를 분리함으로써 각 가정마다 정화조를 없애 모기, 파리의 번식을 억제하는 등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돼 주민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영환 하수과장은 “도서지역 마을하수도 정비공사로 서해로 방류되는 오염수를 막음으로써 어촌마을 주민들의 주거환경과 해양생태계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국비 확보를 통해 도서연안 수질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