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군산부설초등학교(교장 홍석기)는 12일 졸업식이 끝난 후 자신의 비전을 붙인 풍선을 하늘로 올려 보내는 비전선포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부설초 6학년 학생 82명은 비가 오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름을 외친 후 ‘나는 멋져, 나는 훌륭해, 나는 대단해! 펼쳐라! 푸른꿈, 날아라! 미래로’ 라는 구호를 외치며 ‘나의 꿈보따리’ 노래를 힘차게 불렀다. 4~5학년 학생들은 큰 박수로 6학년의 비전 선포를 축하해 주며 뜻깊은 행사를 마쳤다는 후문. 졸업생 윤지훈 학생은 “나의 비전을 세상에 멋지게 선포하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면서 “6학년 졸업식이 끝이 아닌 비전을 향해 새롭게 도전하는 뜻 깊은 행사였고,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공부 해야겠다” 라고 말했다. 홍석기 교장은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6학년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당당하게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군산 부설초에서의 비전선포식을 마지막으로 지난 6년의 모든 것들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