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초 총동문회(회장 김영석)의 후배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초 총동문회는 지난 16일 열린 모교 졸업식장에서 모범학생과 졸업생 전원에게 장학금 및 상품권(230만원 상당)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번 장학금 등은 후배에 대한 사랑과 함께 중학교로 입학하는 학생들의 사기 진작 차원에서 마련됐다. 앞서 지난달 3일에도 군산초 총동문회는 정성껏 모은 기금을 통해 전교생들에게 문화 상품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채호석 교장은 “후배를 아끼는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석 회장은 “비록 총동문회가 뒤늦게 출발했지만 학교의 명예와 전통을 살리고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전 동문이 하나가 되어 모교 발전과 후배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초 총동문회는 지난 1월 창립 및 초대회장 취임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