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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졸업장, 만학의 기쁨”

군산중동교회(학장 서종표) 중동경로대학이 17일 제9회 졸업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6-02-18 10:43:52 2016.02.18 10:43:5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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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과 손자들을 모두 대학에 보냈지만 평생토록 대학 졸업장을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그 소원을 풀게 되었습니다…” 늦깎이 졸업식을 맞어 음악과 이두영 할머니는 감격에 겨워 연신 눈시울을 붉혔다. 군산중동교회(학장 서종표) 중동경로대학이 17일 제9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한 이번 졸업식은 졸업을 축하하러 온 사람들로 가득 찼다. 1부 예배 순서에서 중동교회 전원배 장로는 모든 졸업생들의 건강과 중동경로대학의 더욱 큰 발전을 위해 기도했다. 서종표 목사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2부 졸업식은 국민의례로 시작해 학사보고와 졸업 및 수료증 수여와 시상식, 내빈들 인사와 축사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장은 졸업자 378명 대표로 선정된 김문배(경로대학 탁구과)씨가 대표로 서종표 학장에게 수여받았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정추자(국어과), 이춘자(종이접기과), 이두영(음악과), 양재춘(컴퓨터과), 박옥금(생활체조과), 나찬수(탁구과), 나열자(건강체조과), 성낙현(성경과)씨가 학장상을, 강옥석(컴퓨터과)씨와 옥점두(음악과)씨는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 또한 YMCA 이사장상에 김하진(종이접기과), 중앙동장상 전양자(생활체조과), 군산시기독교연합회장상 박수진(국어과), 군산성시화대표회장상 전원근(성경과), 9585부대장상 최남보(생활체조과), 군산대학군단장상 이영구(탁구과), 기독교선교센터이사장상에 주양숙(건강체조과)씨가 각각 수상했다. 군산기독교연합회장과 군산성시화운동본부 대표회장인 김도경 목사는 “평생학습도시의 전형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군산에서 중동경로대학은 노인 교육의 지평을 새롭게 열어가고 있다”면서 군산지역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중동경로대학을 치하했다. 서종표 학장은 “작년의 기반을 가지고 2016년에는 훨씬 발전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 복지 및 교육에 이바지하여 좋은 결실을 지역사회에 나누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중동경로대학은 총 8개학과(건강체조과, 생활체조과, 국어과, 성경과, 음악과, 컴퓨터과, 탁구과, 종이접기과)에 300명의 노인들을 모집하고 있다. 입학식은 내달 22일 오전 10시 30분이며 장소는 군산중동교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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