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등학교(송일섭 교장) ‘등용문’ 동아리 학생들이 한국은행 주최 고교경제토론대회에 첫 출전해 18일 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산고 2학년 이태경, 김영일, 이세현, 전지홍, 손주영으로 구성된 등용문은 짧은 기간의 준비였지만 전북 지역에서 군산지역의 관광활성화에 관한 주제로 경제토론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군산고 등용문은 군산 지역을 배경으로 한 단편 소설집인 ‘군산문학’을 발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송일섭 교장은 “학생동아리 등용문이 ‘군산문학’ 발간사업에 이어 한국은행 경제토론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은 군산고의 꾸준한 맞춤형 특기적성 교육의 성과”라고 말했다. 경제토론 지도를 담당한 정진철 지도교사는 “우리 동아리는 ‘군산사랑’이라는 일관된 테마로 소설집 발간에 이어 경제토론대회에서도 ‘군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준비하여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고는 학술, 봉사, 문예, 예술, 체육활동, 체험활동, 창작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 동아리 41개, ‘상설동아리’ 20개 등 61개의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