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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광중 자유학기제-마을가게로 등교하는 날 올해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개학을 앞두고 전북형 자유학기제 준비상황을 알아보자. ▲학교 자율성 존중한 자유학기 운영 전라북도교육청은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시기 결정을 학교 자율에 맡기고 있다. 자유학기 활동과 관련,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학교실정에 맞는 다양한 자유학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오후시간을 활용해 총 170시간 이상의 자유학기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즉, 모든 중학교에서 중학교 6개 학기 중 1학기에 주당 10시간을 자유학기의 4가지 활동인 진로탐색, 주제선택, 예술·체육, 동아리활동을 편성하게 된다. ▲자유학기활동 기간에는 뭘 하나 자유학기활동 기간에는 크게 진로탐색활동, 주제 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활동 등 4가지가 펼쳐진다. 진로탐색활동은 학생이 적성과 소질을 탐색해 미래를 설계하는 진로교육이며 진로검사와 상담은 물론, 다양한 체험처를 발굴해 학생들이 실제 직업체험을 하는 시간이다. 자유학기 운영 기간에는 최소 2회 이상 진로체험활동을 실시해야 한다. 학생 자치능력 향상, 자율적 문제 해결력 함양 등을 위한 학생들의 동아리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활동기간 시험과 성적은? 자유학기 활동기간에는 중간, 기말고사 등 지필식 총괄평가는 학교 구성원의 협의를 통해 실시, 미실시의 선택이 가능하지만 내신성적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학교생활기록부에는 ‘자유학기활동상황’이 신설돼 이수시간 및 특기사항을 입력할 수 있다. 또한 자유학기에 이뤄진 교과의 서술평가와 교육활동이 적힌 성적통지표가 아닌 ‘학교생활통지표’를 작성할 수 있도록 학교생활기록 작성 및 관리지침에 관한 교육부 훈령 개정이 추진 중이다. 자유학기를 이수한 학생의 모든 교과 성적은 ‘P’로 입력된다. ▲도교육청 컨설팅단 가동 등 지원 자유학기제 전면 도입에 맞춰 전라북도교육청은 교사와 전문직 30명이 참여하는 컨설팅단을 구성, 자유학기 교육과정 운영, 수업 및 평가, 진로체험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 25개 학교를 거점학교 선정하여 자유학기제 신규 운영학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도교육청은 중학교 1교당 평균 2,000만원 가량을 학교 규모와 학생 수를 고려해 자유학기활동 예산으로 지원한다. 단위 학교는 ‘1교 1학부모지원단’을 구축해 자유학기활동에 진로체험 인솔교사, 진로멘토링, 학부모 강사 등 학부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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