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35사단(사단장 소장 최창규) 최호대대(대대장 중령 신익곤)는 25일 한국국토정보공사(부사장 안종호)에서 컨테이너형 독서카페를 지원받아 비응도 해안소초에 독서카페 개장식을 가졌다. 이번 개장식은 '사랑의 독서카페 2호점 개막'이라는 이름으로 육군 35사단 군악대의 축하공연과 함께 김양원 군산시 부시장, 전현명 군산 해안경비안전서장, 박광래 군산교도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했다. 사랑의 독서카페는 해안소초와 같은 격오지의 독서공간 확보를 위해 민․관에서 기증한 컨테이너(3x9m)를 1,300여 만원 상당의 독서카페로 만들었다. 이번 독서카페 개장식을 통해 최호대대 장병들은 이전보다 더욱 향상된 독서환경에서 책 읽는 병영문화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신익곤 대대장은 "이번 독서카페 개장식을 통해 서해바다 최전선에서 임무수행 하는 우리 용사들이 독서를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민주시민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현재 우리나라를 둘러싼 동북아 정세와 안보상황을 굳건한 방호태세로 이겨낼 수 있도록 군산의 지킴이 최호대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