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등학교(교장 송일섭) 총동창회 장학재단(이사장 강현욱 전 전북지사)은 3일 모교 교장실에서 ‘유능한 미래 인재로 성장해 달라’며 1,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군산고 총동창회 장학금은 지난해 1,300만원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지급되며 동문들의 모교 사랑을 입증했다. 장학금은 정재원 학생 등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한 신입생 6명에게 지급됐다. 강현욱 장학재단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1923년 개교 이래 수많은 지역 인재를 양성한 교육의 요람으로서 전통 있는 명문고인 군산고의 자부심을 잊지 말자”며 “동문들의 뜻을 모은 장학금이 후배들의 면학과 정진에 큰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강 이사장은 “장학금이 아름다운 전통으로 후배들에게 꾸준히 계승돼 모교 발전에 작으나마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