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어류학실험실에서 상어연구서인 ‘한국의 상어’를 발간했다. 군산대학교 어류학 실험실 지도교수인 최윤 교수가 발간한 이 연구서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2015년 ‘관리대상해양생물 보전방안 연구’ 과제에 의해 수행됐다. 특히 1999년 발간한 ‘상어(지성사)’ 이후로 18년만에 처음 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의 상어’는 상어의 일반적인 특성, 우리나라 연근해에 분포하는 상어 43종의 분포, 우리나라 대형수족관에 전시되고 있는 해외에서 수입된 상어, 상어의 이용과 보호현황 등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상어의 개체 수 감소에 따라 해양생태계가 위협받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연근해 분포 상어류의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등재현황 등을 상세히 기록해 그 활용가치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책자 발간과 관련해 최윤 교수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지원에 힘입어 상어 연구서를 낼 수 있었다”면서 “우리나라에서 상어는 위험하고 두려운 존재로 인식되고 있지만, 대부분의 상어는 세계적으로 보호대상종으로 인간과 공존해야 될 동물이고,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상어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