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고총동창회(회장 유귀옥)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19일 본교 강당에서 향파 백일장 대회를 실시한다. 군산여고총동창회에 따르면 이번 백일장 대회는 군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창의적인 글쓰기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백일장 대회는 학생들의 참여의욕을 높이기 위해 군산시장상, 군산교육장상, 총동창회장상, 개교100주년기념상을 수여하며 부상으로 상금 300만원을 고루 나눴다. 심사위원장에는 안도현 시인(우석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이, 심사위원에는 정도상 소설가(전 겨레말 큰사전 사무국장), 이광재 소설가(2015년 혼불문학상 수상자)와 여류등단시인 5명이 위원으로 나설 예정이다. 유귀옥 회장은 “군산여고 개교 100주년은 군산시민 모두가 함께 일군 역사와 전통이므로 우리 고장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청소년들과 백일장 큰 잔치를 열었다”고 말했다. 유 회장은 “혹시라도 있을 군산여고 집안잔치 아니냐는 의구심을 떨치기 위해 군산여고 교내 100주년 백일장은 23일 따로 개최한다”며 “지역내 초중고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백일장 대회 접수 및 안내는 이메일(water3009@hanmail.net)이나 전화(010-8970-3794), 현장 접수로 가능하며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