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동경로대학(학장 서종표 목사)은 22일 오전 10시30분 ‘제 10회 중동경로대학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식은 400여명의 학생들과 성도,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명석 목사의 사회로 시작됐다. 전원배 장로(군산중동교회)는 모든 졸업생들의 건강과 중동경로대학을 통해 복음이 참여한 모든 어르신들의 노년에 넘치기를 기도했으며, 학장인 서종표 목사는 설교를 통해 부모를 공경하고 어른에게 효를 다하는 것이 사람의 기본이자 신앙의 일차적 덕목임을 선포했다. 뒤이어 김관영 국회의원의 축사로 입학식을 마쳤다. 김관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2007년부터 군산의 어르신들을 섬기며, 매해마다 해외여행으로 소풍으로, 식사로, 교육으로 봉사하는 중동경로대학이 지역의 자랑거리”라고 말했다. 성산면 여방리에 사는 정길순(78) 학생은 “다리가 불편한 관계로 이동이 힘든 상황인데도 자동차로 30분 가량 운전해서 온 교회의 사랑과 섬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예비 후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학과별 교수진들의 소개와 학과안내를 통해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를 증가시키고 입학식을 기념하기 위한 사진 촬영과 교회에서 준비한 다과를 나누었다. 한편 제 10회 중동경로대학은 국어과, 성경과, 음악과, 생활체조과, 컴퓨터과, 탁구과, 종이접기과 등 총 8개의 학과로 구성, 올해에는 새로운 강사들을 영입해 노인들의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다. 오는 29일 첫 수업은 김선자 강사의 ‘건강체조 및 웃음치료’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