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 카펫이 설치된다. 25일 전라북도교육청은 횡단보도 내의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도내에 있는 군산 서해초, 전주 온빛초 앞 횡단보도에 교통안전 시설인 옐로카펫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옐로카펫은 노란색 등 색대비 효과를 활용해 횡단보도 진입부에 서 있는 아동을 잘 볼 수 있게 하는 일종의 교통안전 장치다. 어린이 교통사고의 81%가 횡단보도에서 일어나고 운전자가 갑자기 뛰어드는 아동을 발견하지 못하는 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29일 전주 완산구청, 군산시청, 경찰청과 협의회를 갖는 한편 다음달 12일 해당 학교 학부모 등에 대한 설명회도 개최한다. 옐로카펫 시공은 4월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