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중‧고 총동창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겨주신 만큼 책임감 있게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5일 군산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진 김용화 제 36대 총동창회장의 각오다. 김 회장은 “그동안의 업적과 실적을 만들어주신 역대 회장님들과 동문님들의 뜻을 받들어 더욱 화합하고 발전하는 총동창회를 만들겠다”며 “이를 통해 모교 및 더 나아가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모교의 교육 사업에도 더욱 힘쓸 것”이라며 “사회 각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의 지원과 협력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이 자리서 동문들에게 ‘빠삐용화’를 제안했다. 김 회장은 “빠지지말고, 삐지지말고, 용서하고, 화합해야 한다”며 “서로 마음을 이해하고 화합하면 동문회는 지금보다 더욱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앞으로 일꾼의 자세로 부지런하고 열심히 하겠다”며 “동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사랑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용화 총동창회장은 3선 전북도의원 출신으로 제9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 개정농협장, 도의회 새만금종합개발지원특위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