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가 2016년 중소기업에 대한 수출지원 사업 본격화에 시동을 걸고 있다. 지난해 정부로부터 ‘지역특화 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GTEP: Glocal Trade Experts incubating Program)’ 대학으로 선정된 호원대는 올해 도내 중소기업의 글로벌시장 진출지원 사업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호원대 GTEP사업단(단장 무역경영학부 박문서 교수)은 2월 초 사업단 제2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3월 초 이탈리아 볼로냐 세계화장품박람회에 ㈜에코앤에코(대표이사 이재진)와 참가, 현장에서 78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려 왔다. 또한 중국 S기업과의 독점공급계약 체결, 프랑스, 터키, 스위스, 독일, 프랑스 등 유럽 메이저 기업들 간 수출상담 및 독점공급 협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사업단은 4월 이후 지역내 기업들과 함께 중국, 터키, 베트남, 남미지역 등 10여 회에 걸쳐 무역관련 전시회와 박람회 등에 참가한다. 5월 중에는 지난 해에 이어 아프리카 진출을 희망하는 전북 중소기업을 위한 현지 상담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호원대 관계자는 “무역전공 교수들과 국제무역사, 무역관리사, 외환관리사, 외국어능력 우수 학생 25명으로 구성된 호원대 GTEPT사업단은 해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수출상담 대행, 외국어 카탈로그 및 홈페이지 제작, 통번역, 무역서류 작성 등 수출절차 전반에 걸친 종합적인 지원 등으로 관내 기업들의 지원 요청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