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중앙여고(교장 고현덕) 학생들과 철새보호동아리 원더버즈가 군산철새조망대 손님맞이 체험 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중앙여고 학생들은 지난 2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철새조망대를 방문해 앵무새 먹이주기와 가족사진 뱃지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며 조망대 견학 및 원활한 행사 진행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원더버즈는 지난 2012년 결성된 철새보호 동아리로 철새연구, 철새탐조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쳐 교육부, 환경부에서 후원하는 창의적 체험활동 경진대회에서 2013년에는 대상(환경부장관), 2014년과 2015년에는 최우수상(전라남도지사상, 전라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4년에는 환경부 주관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 공모전에서 해피버즈라는 팀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철새보호 기금조성을 위한 일일찻집 등을 열어 수익금으로 철새들의 먹이를 기부하고 있으며, 철새생태관리과 학예연구사와 지역 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조류의 특징과 철새의 생태에 대한 강의를 들으며 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쏟고 있다. 황병윤 철새생태관리과장은 “앞으로도 중앙여고 학생들과 함께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프로그램 운영 및 금강의 철새보호를 위한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