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북초등학교 아빠와 함께하는 운동회가 아버지와 아이들의 호응을 얻으며 마무리됐다. 당북초등학교(교장 문영찬) 오감아버지회(회장 김경문) 주관 ‘아빠와 함께하는 주말 작은 운동회’가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내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번 운동회는 청군과 백군으로 아빠와 함께 달리기, 청백계주, 볼로볼, 2인3각, 축구, 플라잉디스크 다트, 가족단체줄넘기, 플로어볼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어 평소 갈고 닦은 축구실력을 아이들 앞에서 멋지게 선보인 ‘아빠들의 축구 시합’과 삼겹살, 김밥, 어묵 등 직접 차린 음식을 선보인 후 보물찾기를 진행했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기념 선물과 함께 가족과 함께 하는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김진석 학부모는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신나게 활동하면서 행복해 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다”며 “아빠와 자녀가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당북초 문영찬 교장은 “학생들이 아빠의 소중함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오감아버지회와 학교, 학생이 협력하는 모습에서 참교육이 이루어졌다”고 전했다. 한편 당북초 오감아버지회는 지금까지 5년간 매월 1회 토요일 아빠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해왔다. 5월 군산 자전거 투어, 6월 1박2일 아빠!어디가? 등 다양한 행사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