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소년문화의집(관장 정훈)은 23일 해병대전승기념 행사의 일환으로 2016 청소년문화제를 은파호수공원에서 성황리에 진행했다. 이날 청소년문화제는 청소년재능경연대회, 그림그리기 사생대회, 청소년 나눔장터가 열렸다. 청소년재능경연대회는 예선전을 거쳐 26팀 중 14팀이 노래, 댄스, 랩, 난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쳤다. 그림그리기 사생대회는 100여명이 넘는 유·초·중·고 청소년들이 참가했으며, 청소년 나눔장터는 자신들이 만든 과일청, 천연비누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게스트 공연으로는 벨리댄스(군산탑벨리댄스학원), 탬버린합주(구세군동군산교회), 전통민요(한소리국악원), 사물놀이(흙소리 청소년전통연희단)이 참여했다. 시상에는 재능경연대회와 그림그리기 사생대회에 참여한 청소년 총 39팀이 수상하며, 많은 청소년들이 자신들의 성과에 대한 결과물을 가져갈 수 있도록 상장과 부상을 지원했다. 2016 청소년문화제 임해라 심사위원은 “청소년들의 노력과 열정을 볼 수 있었던 무대였다”며 “참가팀들의 실력이 우수해 심사하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청소년들이 마음껏 재능을 발산할 수 있는 이러한 대회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