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가 3일 교육부가 발표한 초대형 공모 사업인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PRIME)’에서 지역중심국립대학으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PRIME(PRogram for Industrial needs - Matched Education) 사업은 대학의 양적 조정(인력 미스매치 해소)과 질적 개선(학생의 진로역량강화)을 통해 사회변화와 산업수요에 대응하는 창조경제를 견인할 선도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부 예산 2,012억원을 반영해 진행하는 국책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대형 27개교, 소형 48개교 등 전체 75개 신청 대학 중 대형 9개, 소형 12개 등 21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국립대는 군산대학교와 함께 소형 유형에 선정된 경북대 등 2개교 뿐이다. 군산대는 창조기반선도대학(소형) 유형에 선정됐으며, 주요 중점 분야는 해양, 운송, 융합기술창업, 공간디자인 등 4개 분야다. 군산대는 ‘창의적 융합형·실무형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융합기술창업학과 (신설) ▲소프트웨어융합공학과(신설) ▲공간디자인융합기술학과(신설) ▲건축해양건설융합공학부(증원) ▲기계융합시스템공학부(증원) ▲해양산업·운송과학기술학부(신설) 등 6개 학과를 신설 및 개편하게 된다. 또한, 미래발전 및 기술전략 산업수요에 부응하는 창의적 융합실무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산대는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총 150억원의 사업 예산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는다. 나의균 총장은 “군산대학교는 특성화된 산학협력 인프라가 이미 완비돼 있고, 전북 지역 최대산업집적단지가 근접해 있어 유리한 입지 조건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며 “미래 산업 수요에 부응하는 실무융합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역량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PRIME사업이 군산대학교의 비전과 목표를 완전하게 달성할 수 있게 하는 소중한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