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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10일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소기업과 영세 사업체 근로자의 고등학생 자녀 14명을 선발해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에 장학증서를 받은 학생은 사업장의 영세성으로 학비지원이 어렵고 타 장학금을 받지 않는 학업성적 우수자 등 군산시 조례에서 정한 선발규정에 따라 선정됐다. 학생들은 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받았다. 선발에서 제외된 인원은 총36명으로 타 기관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거나 학비를 전액 지원받는 등의 사유로 제외됐다. 시는 하반기 16명의 장학생을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도 산업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마련했다”며 “학생들이 군산의 미래를 이끌어나가는 동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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