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원태)이 10일 지역 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군산시 청소년과학탐구대회를 개최했다. 초·중학교별 교내 과학탐구대회에서 탁월한 소질을 발휘하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은 학교 대표로 참가해 학교와 개인의 명예를 걸고 다양한 분야에서 기량을 겨루었다. 전라북도 청소년과학탐구대회 예선전을 겸한 이번 대회는 학생 274명이 참여한 가운데 기계공학, 항공우주 등 2개 분야별로 오전 9시부터 구암초(기계공학), 경포초(항공우주)에서 각각 진행됐다. 김원태 교육장은 대회에 앞서 “우리나라에서 부존자원이 부족한 국가는 다른 선진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고 번영을 누리기 위해서는 기초과학의 육성과 더불어 창의적인 인재 양성이 시급하다”면서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