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학과장 신상열) 동문회가 17일 제6회 응급구조학과 학술제에서 후배사랑 장학금 800만원을 기탁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호원응급사랑 동문회는 2010년 1기 졸업생 소은옥 동문을 비롯한 38명의 동문 및 산업체에 근무 중인 재학생으로 구성됐다. 선배들의 애정이 담긴 장학금은 같은 과 1학년 김민국 학생 외 15명에게 전달됐다. 장학증서를 수여한 강희성 총장은 “생명을 구하게 되는 최전선에 있는 응급의료인으로서 우리 사회의 가장 필요로 하는 빛과 소금이 되어 달라”고 재학생들을 격려했다. 동문회 대표로 장학금을 전달한 07학번 오유미 동문은 “선배들의 작은 정성으로 후배들이 학업을 계속 전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같은 응급의료인으로서 현장에서 만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호원대학교 응급구조학과는 2005년 개설되어 호남 최초로 심폐소생술 자격증 ACLS(Advanced Cardiovascular Life Support)와 KALS(Korean Advanced Life Support) 교육센터로 지정받았으며, 지역 내외로 훌륭한 응급의료인을 배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