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학교(총장 강희성) 스포츠단(단장 이명찬)이 ‘2016 대학운동부 평가 및 지원 사업’에 선정돼 1억 28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에서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있는 이 사업은 대학 운동부 운영 지원을 통한 운동부 육성 및 대학 스포츠 경쟁력 제고를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대한체육회 경기가맹단체 57개 종목 중 1개 종목이상 운영하고 있는 대학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최종 지원 대상 80개 대학 중 호원대는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원대 스포츠단은 야구, 축구, 검도, 우슈쿵푸, 펜싱, 태권도 등 6개 종목에서 스포츠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 검도 선수권 대회의 우승자 이창훈 선수와 지난 3월 우슈 국가대표 선수 5명을 배출하는 등 눈부신 성과를 올리고 있다. 올해 지원받는 사업비는 엘리트스포츠 진흥, 대학운동부 재정지원을 목적으로 쓰이게 되며 훈련비, 훈련용품비, 대회 출전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강희성 호원대 총장은 “비 인기종목 선수들에게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인성교육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한국대학스포츠총장협의회(회장 장호성 단국대 총장)가 개발한 운동부 평가지표에 의해 공정하게 이뤄졌으며 스포츠 비리 관련사건·사고에 연루된 대학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또한 2014 대학운동부(중점육성종목) 지원 사업 및 2015 대학운동부 지원 사업 정산 결과 지원금 부당 집행 및 정산 미비의 경우 해당 대학은 지원(支援) 대상으로 선정되더라도 선정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