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준 군산상고 총동문회장이 11일 새로 마련된 총동문회 사무실(수송동 쌍용자동차 건물 4층)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동문 200여명이 참석해 신임 회장에 대한 축하와 함께 모교 및 총동문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는 윤갑수 사무총장의 개회를 시작으로 김상기 수석자문위원의 경과보고, 내빈축사, 위촉장 및 임명장 수여, 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앞서 소재준 회장은 지난 4월 모교 강당에서 열린 임시총회서 400여명의 동문이 참석한 가운데 투표를 통해 신임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소재준 회장은 “동문들의 생각을 바로 듣고 발로 뛰는 부지런한 회장이 되겠다”며 “소통과 화합을 도모해 더욱 발전하는 총동문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모교 현안문제인 야구부의 저조한 지원, 학도의용군 충혼탑 건립, 효율적인 장학사업 등에 적극 관심을 갖고 좋을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소 회장은 “군산상고 총동문회가 서로 협심하고 소통하며 무엇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동창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 회장은 군산상고, 호원대학교 졸업, (주)선화 전무이사 역임, 중국 선화제화 대표(현), 군산시바둑협회장(현)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