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풍초등학교(교장 정태환)는 20일 4~6학년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AED)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교육청 지원 주민참여 사업으로, (사)한국아동청소년안전교육협회새만금지회(회장 고병석․이하 안교협)와 함께 학생들에게 실습 위주의 안전 교육을 지도하기 위해 열렸다. 신풍초와 안교협은 지난달 27일부터 이 분야에 우선 3시간씩 교육을 실시하고 예선을 거쳐 올라온 학급 대표로 5명씩 선발해 본선을 치렀다. 오미숙 보건교사와 협회 강사들은 아이들에게 실습자료를 제공하고 틈틈이 보충 지도를 해 왔으며, 정태환 교장은 교장실에 자료를 비치하고 더 연습을 하고 싶어 하는 아이들을 도와 손수 지도해 왔다. 대회는 순서를 떠나 학생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교육 효과를 심화 장착함에 목표를 두었다. 비록 실제 상황을 가정했지만, 학생들은 긴장을 갖고 진지한 자세로 실전처럼 임했다는 후문이다. 대회에 참가한 4학년 김은성 학생은 “교육에 열심히 임해 자신은 있었지만, 막상 심사위원 앞에 서니 떨렸다”면서 “하지만 친구들이 지켜보며 응원을 보내줘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정태환 교장은 “신풍초등학교가 안전교육을 선도적으로 운영하는 가운데 이런 대회까지 열어 보람 있다” 며 “이제 안전 불감증에서 안전 민감증 시대를 열어가야 한다“ 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