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식도동 어린이 교통공원 내에 위치한 ‘어린이 안전체험관’이 어린이 및 학부모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5월 이곳을 개관해 실내교육장과 야외체험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하고 공원 내 다양한 부대시설, 어린이 놀이공간, 어른들의 휴식공간 등을 마련했다. 그 결과 개관 이후 지난 5~6월 두 달간 방문자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1,881명보다 124%가 증가한 4,213명이 방문했다. 전주, 익산, 부여, 서천, 김제 등 군산과 인접한 여러 시군의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등지에서도 체험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어린이 안전체험관은 ▲생활안전 체험관 ▲재난안전 체험관 ▲교통안전 체험관 ▲해양안전체험관 등으로 구성되어 일상생활이나 재난시 발생 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어린이들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울산에서 5.0의 비교적 높은 강도의 지진이 발생해 지진 안전에 대한 커진 관심에 맞춰 지진 발생 시 행동요령을 익히고 대피 체험을 진행하고 있다. 해양안전체험은 여름철 바다나 계곡에서 물놀이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준비운동부터 구명조끼 착용법과 구명환 활용법 등을 익힐 수 있다. 체험교육을 받고자하는 단체나 개인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평일은 하루 3번(10시, 11시30분, 14시), 주말은 자유 관람으로 진행된다. 예약접수는 홈페이지(http://www.gstp.or.kr) 또는 현장 방문을 통하여 당일 체험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