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드림스타트는 15개월 이하 영아와 모(母)를 대상으로 9일부터 ‘우리아기 오감발달 베이비마사지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과 긍정적 애착형성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엄마와 다문화가정의 엄마에게 아이와의 스킨십을 통해 아이의 유연성과 면역력, 성장을 자극시키며 뇌 속의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켜 심리적ㆍ정서적 안정감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드림스타트는 15개월 이하 영아와 모(母) 16명을 선발해 얼굴, 가슴, 팔, 다리 등 8가지 마사지 방법을 이론과 실습을 통해 익히고 배워 집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한 부모는 “그동안 아이가 많이 울어서 힘들었는데 목욕 후 마사지를 해주면 울지 않고 잠을 잘 자게 되었다”며 “첫째 아이라 평소 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할지 어려움을 느꼈는데, 이번 베이비마사지 교육을 통해 양육에 큰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차정희 어린이행복과장은 “베이비 마사지를 통해 영아들의 심신안정과 상호교감으로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자녀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