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군산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올해 첫 시행되는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학생들의 재학기간 동안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 균등한 고등교육 기회를 보장하고 학업 의지에 따라 마음 놓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군산시가 추구하는 미래 인재 육성사업이다. 시는 지난달 3,000여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한국장학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원 대상자를 파악한 결과 수혜 가능자가 1,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파악했다. 사업은 2016년도부터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 이자 발생분에 한하며, 2016년 10월 5일 기준 군산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전국대학 재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기간은 10월 5일부터 31일까지로, 군산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진성봉 인재양성과장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학업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며 청춘의 불꽃을 피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지역 대학생들에게 미약하나마 학비 부담을 줄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