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도시재생 선도지역 내 2016년 상반기 주민공모사업에 대한 품평회가 7일 군산근대교육관에서 열렸다. 품평회는 상반기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한 월명동테마거리 상인회 등 13개 단체와 하반기 주민공모사업에 참여할 소풍 등 17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주민공모사업 활동내역과 작품전시, 사진영상 홍보, 축사, 성과발표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품평회를 통해 지난 3개월 동안 주민 스스로 프로그램 기획과 회원모집, 프로그램 진행, 회계처리 등 활동내역과 성과물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상호간 정보 공유와 화합, 단결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었다. 도시재생활성화를 위한 상반기 주민공모사업은 심사를 통해 13개 사업이 선정돼 올해 5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사업으로, 공모사업은 근대문화공예체험, 아름다운 골목길 만들기, 아리울매직클럽, 거리공연단 지원 등 다양한 도시재생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품평회를 주관한 도시재생지원센터 김한태 센터장은 “이번 품평회가 공모사업에 참여한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진행된 행사인 만큼 음향장비, 영상제작, 음식 등 필요한 사항들을 주민들의 자원봉사와 기부로 진행했다”며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화합의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주민 스스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해 도시재생에 대한 이해와 참여도를 높였으며, 향후 도시재생사업을 이끌어 갈 현장활동가 양성의 기초를 다지고 지역주민의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