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나의균 총장이 17일부터 19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중국 절강성 소재 원저우대학(溫州大學)을 방문한다. 국제교류협력 활성화 및 유학생 유치통로 확보, 창업분야 교류 등을 위한 이번 방문에는 나의균 총장 외에 김현철 자연과학대학장, 표세만 국제교류교육원장, 강태원 국제교류센터장 등이 동행한다. 방문단 일행은 온주대학 리교곤 총장 외 외사처장, 창업학원 원장 등과의 면담을 통해 학생·학술교류 및 유학생 유치방안, 창업분야 학생교류 및 협력방안 등을 논의하고, 학생·학술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할 계획이다. 온주대학교는 1933년 중국 절강성 온주에 설립된 공립 종합대학으로 교원 1,300명, 직원 1,950명, 학생 2만5,000명 규모이다. 상경대학, 법과대학, 국제협력대학, 인문대학, 예술대학 등 20개 단과대학이 설립되어 있다. 지난해에는 원조우 대학 방문단이 교류 활성화를 위해 군산대학교를 방문했고, 올해 7월에는 양교가 공동으로 대학생 글로벌 창업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창업 캠프’를 원조우 대학에서 개최(다음 캠프는 내년 1월 군산대학교에서 개최)하고 있다. 글로벌 창업 캠프를 통해 군산대 학생들이 자체 개발한 창업 아이템과 전북지역 중소기업이 개발한 상품을 중국 현지에 소개해 판매루트를 뚫고, 2개 학생창업팀이 실질적으로 글로벌 창업을 준비하는 등 좋은 성과를 냈다. 한편 원저우 상인들은 중국의 유태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중국 경제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상술의 귀재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