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일고(교장 정민숙)가 29일 오전 10시부터 학교 강당에서 제 5회 수학체험전을 개최한다. 지난 2012년에 시작한 이 행사는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의 수학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눈높이에 맞는 체험활동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갈수록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하는 한 학생은 “수학이 어려워 포기할 뻔 했는데 체험전을 준비하면서 수학이 재미있는 과목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어려운 공식과 딱딱한 기호로 이루어진 교과서 속의 수학에서 벗어나 직접 만지고 느끼는 수학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수학의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수학적 개념을 형성해 나가는 초등학생이나 중학생들에게 스스로 사고하는 힘을 키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