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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캠페인·장학금 지급·미아보호소 운영 등 왕성한 활동   ‘어린이들의 안전 파수꾼’ 군산녹색어머니연합회가 안전 군산을 위해 한 자리에 뭉쳤다. 군산녹색어머니연합회가 주최․주관한 ‘제6회 어린이 교통사고zero운동 촉진대회’ 및 어울림한마당체육대회가 지난 27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이번 행사는 어린이가 안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고, 사고를 제로화한다는 결의를 새롭게 다지고자 기획됐다. 문동신 군산시장, 박정희 군산시의장, 김원태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김동봉 군산경찰서장, 김관영 국회의원이 내빈으로 참가해 학생들과 녹색어머니들을 응원했다. 본 행사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구암초등학교 방송댄스팀의 태보로빅, 힙합과 서해초등학교 그린나래 중창단의 노래가 준비됐다. 행사는 개회사, 국민의례, 경과보고에 이어 어린이 교통사고에 앞장 선 회원들에 대한 표창장수여, 교통사고 제로운동 실천방안 10clr, 녹색어머니에게 드리는 감사의 편지 낭독, 실천결의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어울림한마당체육대회는 녹색어머니 활동을 하는 회원들이 자부심을 느낄수 있는 한마당으로 마련했다. 고애숙 군산시녹색어머니 연합회장은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른들이 어린이 모두가 내 자녀라는 생각으로 귀한 새싹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군산시녹색어머니연합회 군산시녹색어머니연합회(이하 녹색어머니회)는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zero)화를 위해 군산의 어머니들이 뜻을 합쳐 이룬 단체다. 1996년 1월 (사)녹색어머니 중앙회 등기 완료 이래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녹색어머니회는 현재 고애숙 연합회장, 이경희 고문을 필두로 3,000여 회원들이 왕성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바쁜 와중에도 ‘어린이가 안전한 군산만들기’ 프로젝트는 8년째 실시되고 있다. 어린이가 안전한 군산만들기는 2009년부터 어린이 보호구역에 대한 빠른 정착을 위해 매주 화요일 연합회 주관 유관기관 합동캠페인 형식으로 연 25회씩 주도적으로 실시해 왔다. 일반적인 캠페인이 아니라 스쿨존 홍보 및 개선캠페인을 실시해 경찰서와 시청을 통해 취약지역 시설 개선 및 속도카메라, 안전펜스, 험프 등 보행로 시설개선을 요청했다. 학기초에 25개 학교를 선정해서 날짜를 지정한 다음 학교별로 공지했으며, 군산경찰서와 교육청은 매주 화요일 함께 참여했다. 녹색어머니 측은 “8년동안의 캠페인의 결과 스쿨존 환경이 눈에 띄게 개선되었고, 스쿨존 홍보효과 및 시민들의 의식 개선도 향상됐다”고 전했다. 또한 교통사고를 당해 힘든 가정에 있는 아이들에게 지난해부터 유자녀 장학금을 지급하며 어두운 사회를 밝히는 데 일조하고 있다. 녹색어머니회 고애숙 회장은 “녹색어머니 회원들은 안전사고예방활동 외에도 각종행사 미아보호소 운영,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한국지엠차사랑 업무협약을 통해 차량 홍보 및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여러가지 활동 전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 회장은 “군산의 어린이가 안전하길 소망하는 마음 하나로 매일 아침 약속된 자리에서 교통지도를 하는 회원들의 노고에 항상 감사한 마음”이라며 “엄마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어머니회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고 성숙한 교통안전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명예와 긍지를 지니고 어린이 교통안전 지도에 앞장설 것, 교통법규 준수는 물론 계도자로써 어린이 안전 생활화에 최선을 다할 것, 어린이 교통안전화 정착을 위한 파수꾼이 될 것을 결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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