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대학교군산부설초등학교(교장 홍석기) 푸른소리 합창단이 5일 서울 양재동 The-K 아트홀에서 열린 ‘2016 대교어린이TV 코러스코리아 TOP7(이하 코러스코리아)’ 결선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회는 지난 5월 전국 80팀이 참여한 UCC 예선심사(인터넷 라이브)를 거친 TOP7(전주교대군산부설초, 서울영훈초, 포항소년소녀합창단, 안양중앙초, 서울창일초, 서울청계초, 경기안성초)이 참여했다. TOP7에 선정된 푸른소리 합창단은 코러스코리아 지정곡 ‘아에이오우’와 자유곡 ‘떡노래’를 맑은 음색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수준 높은 무대를 만들어 냈다. 심사위원들은 ‘시골학교의 정겨운 교실을 신나면서도 아름다운 화성으로 표현했고, 금방이라도 먹고 싶은 만큼의 맛이 느껴지는 합창이었다’고 평가했다. 푸른소리 합창단은 교육부 장관상, 대교문화재단상과 함께 부상으로 트로피와 장학금 600만원을 수상했다. 홍석기 교장은 “아이들과 함께 하모니를 만들며 감성교육에 힘쓴 이하경 선생님의 노고가 컸다"며 "무엇보다 사랑하는 학생들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가슴 벅찬 추억과 자신감을 심어 주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코러스코리아는 대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대교어린이TV가 주관하며 교육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일반적인 합창대회와는 달리 뮤지컬, 아카펠라 등 다양한 장르와 합창이 어우러진 쇼 콰이어(Show Choir)로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합창 페스티벌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