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여고(학교장 고현덕) 철새보호 연합 동아리 ‘새들처럼’이 전국대회에서 환경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새들처럼’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사)에코맘코리아가 주관하는 제11회 생물다양성 청소년리더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앞서 이 동아리는 공익사단법인 체험학습연구개발협회가 주관하는 제7회 창의적 체험활동 경진대회에서도 전라북도 교육감상을 수상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제11회 생물다양성 청소년 리더공모전은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한 동아리를 시상하는 1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본선에 진출한 17개교 중·고등학교 동아리 49개팀 중에서 11개교의 고등학교 학생 167명이 경합을 벌였다. ‘새들처럼’은 2012년부터 군산중앙여고에서 활동해 온 철새보호동아리 ‘원더버즈’와 식물재배를 통한 인성 함양을 목표로 올해 처음 결성한 ‘스쿨파머’가 연합한 동아리다. 지난 5개월간 겨울철새 먹이인 새섬매자기 보호를 위해 각종 외래종을 퇴치하고, 새섬매자기 재배 실험을 통해 소논문을 작성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철새보호 기금 마련을 위해 협찬 받은 빵을 판매하고 아나바다 나눔장터인 ‘새들의 날’을 개최해 얻은 수익금을 오는 18일 개최되는‘2016 군산-서천 세계철새여행’ 개막식에서 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