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영광여고 역사관이 15일 근대민족교육 및 3.5 독립만세운동 등 후손들에게 잊혀가는 우리 민족역사를 알리고자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은 김양원 군산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학교운영위원회 위원, 학부모,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군산영광여고는 1902년 전킨 선교사에 의해 군산시 구암동에 설립된 군산멜볼딘여학교의 정신을 이어받아 1965년 현 위치에 개교해 낙후된 여성교육을 살리고자 설립됐다. 김양원 군산부시장은 “군산영광여고 역사관 개관을 통해 자랑스러운 역사를 보존하고 근대사의 흔적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근대역사문화를 알려 역사의 교훈을 통해 바른 역사관과 애국심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