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선거권, 우리가 행동한다” 지난 19일. 옛 시청 광장은 청소년들의 DREAM 플래시몹이 한창이었다. 군산YWCA Y-teen(P.U.V)과 청소년자치연구소 달그락청소년자치기구연합회 청소년들이 19일 옛 시청 앞 광장에서 DREAM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플래시몹에는 한일장신대학교 Acting out팀과 자치기구 활동을 하지 않는 청소년들을 포함, 약 4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학생들은 ‘18세 선거권을 요구한다’, ‘18세 청소년 선거권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We want vote' 등의 현수막과 포스터를 들고 캠페인에 함께했다. 캠페인에 참여한 Y-teen의 김지온(17) 학생은 “우리의 목적은 18세에게도 참정권이 주어지는 것인데 이번 플래시몹을 통해서 우리의 메세지를 많은 분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서 기뻤다”고 밝혔다. 이어 “그냥 단순히 전달되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많은 분들의 청소년 참정권에 대한 생각이 전환되는 계기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청소년자치연구소 달그락청소년자치기구연합회의 김정윤(18) 학생은 “청소년 참정권은 현재 시민을 위해 주어진 당연한 권리”라며 “앞으로 활동을 지속해 가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김효석(18) 학생은 “동아리 부원들과 심사숙고해 고른 주제로 많은 조사를 하고 피켓을 만들어 모르는 사람들에게 설명을 해준 것이 뿌듯했다”고 말했다. 군산YWCA 원은숙 사무국장은 “누구보다 미래를 염려하고 준비하는 청소년들의 참정권을 적극 지지한다”며 만18세 청소년 참정권을 지지했다. 청소년자치연구소 오성우 사무국장은 “18세 청소년 참정권을 요구하는 청소년들의 외침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플래시몹: 사전에 공지된 지령에 따라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 모여서 주어진 행동을 하고 곧바로 흩어지는 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