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총장 강희성) K-Fashion 창의인재양성사업단(단장 전향란)이 지난 4일부터 17일까지 한중 양국에서 한국 전통 이미지를 활용한 K-Fashion 전시회를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연구재단과 교육부의 후원을 받은 이번 한중 전시회는 민화, 산수화, 한옥, 한글 캘리그라피 등 지역 전통 이미지를 의류 및 패션 소품에 담아냄으로서 한류문화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호원대 K-Fashion 창의인재양성사업단 학생들이 제작한 의류가 전시됐으며, 베이징 381예술구 ‘Gallery MUN’과 군산 ‘이당미술관’에서 교대로 진행됐다. 중국 전시에는 학생 70명이 제작한 103점의 작품이, 한국 전시에는 57명의 학생들이 제작한 77점의 작품이 각각 전시돼 사람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중국 전시는 시각디자인학과와의 협업을 통해 DTP(Digital Textile Printing)기법을 활용, 일상에서 쉽게 착용하는 티셔츠를 이용해 친근감을 높였다. 또한 한국 전시에서는 티셔츠는 물론 서양의상, 한복, 패션소품 등을 활용해 실용과 예술의 조화를 드러냈다. 전향란 사업단장은 “중국 초청 전시를 통해 패션 한류의 대중화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며 앞으로 더욱 예술성 있는 작품들을 통해 한류열풍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