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디지털농업인대학 제9기 졸업생들이 지난 29일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에 장학금 4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졸업생들이 도서바자회를 열어 마련한 정성이 가득 담긴 기금으로 군산시 인재양성을 위해 기탁하게 되었으며, 지난해에도 제8기 졸업생들이 장학금 40만원을 기탁한 바 있다. 졸업생들은 “군산시 교육발전이 곧 우리 아이들을 위하는 길이라고 생각하여 작지만 졸업생들의 뜻을 모은 성금을 기탁한다”며 “군산시 인재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동신 재단 이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장학금을 기탁한 졸업생들에게 감사하다”며 “노력하는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디지털농업인대학은 지난 2008년부터 운영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9기에 걸쳐 36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내년 1월말까지 신입생 40명을 선발해 작지만 경쟁력 있는 지역거점 농업인 양성을 목표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