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여상이 여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학교 운동장에 천연잔디가 조성할 예정이다. 군산여상은 전라북도교육청으로부터 8000여 만원을 지원받아 총 3600㎡의 녹지공간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현재 배수로 공사가 진행 중이며 공사가 끝난 후 잔디를 식재 내년 봄이면 푸릇푸릇한 잔디가 올라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산여상 정성섭 교장은 “여학생들이 교실 안에만 있으려는 경향이 있어 어떻게 감성을 충전시켜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 운동장의 정원화 사업을 생각해냈다”며 “잔디나 벤치에 앉아서 담소를 나누다보면 정서적으로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으리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군산 지역 여성 인재의 요람이 되기 위해 우리 학생들에게 더 해줄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는 학교가 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여상은 지난해 화장실의 화변기를 좌변기로 전면 교체하는 등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