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부 대상 군산여고 유소현 학생 작품 전라북도(지사 송하진)와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이 공동주최한 제2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전라북도지사상을 받는 대상의 영예는 군산여자고등학교 2학년 유소현(고등부), 서흥중학교 1학년 이연주(중등부), 진포초등학교 5학년 김성민(초등부)이 선정됐다. 주최측은 대학교 미대교수, 지역 예술협회 관계자, 교육계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고, 지난 10월 27일 한자리에 모여 294점의 수상작을 결정했다. 공동심사위원장을 맡은 군산대 미술학과장 고석인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밝고 희망찬 마음을 그림으로 표현해 주어 심사하는 동안 매우 행복했다”며 “다음 대회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가해 꿈을 펼쳐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그리기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대상, 금상, 은상, 동상, 입선의 구분에 따라 각각 상장과 함께 가천문화재단이 제공하는 부상이 함께 수여된다. 상장과 부상은 별도 시상식을 갖지 않고, 각급 학교로 위임되어 전달된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군산을 비롯한 전북 각 지역에서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순회 전시할 예정이다. 294점의 수상작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2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10월 15일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광장에서 전라북도 내 초‧중‧고교 학생들과 가족 등 총 7000여명을 대상으로 ‘우리가 꿈꾸는 세상’ 이라는 주제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