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어린이집(원장 박은주)이 2016년도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됐다. 국민안전처는 올해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월명어린이집을 비롯한 7개 시설을 선정해 발표했다. 우수어린이놀이시설 지정제도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안전한 놀이공간의 설치와 안전관리를 장려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43개소가 지정됐다. 올해는 전국 6만 8113여개의 어린이놀이시설물 중 시·도 및 시·도교육청에서 추천한 총 41개 시설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 선정기준은 안전한 시설과 유지관리, 운영실태, 아동발달 적합성, 주변입지와 어우러지는 디자인 등 4개 분야 18개 항목이다. 평가 결과 전체 7개 시설이 선정됐으며, 이 중 월명어린이집이 3위의 성적으로 이름을 올려 지역의 위상을 높였다. 월명어린이집 놀이터는 놀이시설 이용과 관련한 문구와 비상연락망, 합격표시 등을 명확하게 표시·안내했을 뿐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놀이시설과 친화적인 환경으로 잘 구성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유아들의 발달특성에 맞는 창의적인 공간은 물론 빗물체험 및 텃밭, 흙과 그림놀이대, 잔디밭 야외독서대 등을 통한 친환경 공간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곳 놀이터는 안전과 함께 아이들의 호기심과 모험심, 상상력을 키울 수 있어 부모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지정된 기관은 인증판 수여와 함께 향후 5년간 1회에 한해 안전관리자 안전교육 면제 특전이 부여된다. 단, 향후 5년 동안 각 지정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실태를 모니터링한 뒤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서 미흡한 점이 발견될 경우 지정이 취소된다. 박은주 원장은 “놀이터는 아이들의 꿈과 웃음이 담겨져 있는 곳으로 놀이시설에 대한 꾸준한 관리와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의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인성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과 소명의식을 갖고 군산시 보육발전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은주 원장은 지난 5일 ‘2016년 전국보육인대회’에서 영유아들과 학부모, 지역사회, 교사들 간의 조화로운 관계를 통해 모범이 되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만드는 데 앞장 선 공로로 국무총리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