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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학의 기쁨…가슴 속 응어리 풀었다”

군산시늘푸른학교는 24일 시 평생학습관 강당에서 수료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제1회 초등학력인정과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가졌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7-02-24 13:25:56 2017.02.24 13:25:56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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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늘푸른학교는 24일 시 평생학습관 강당에서 수료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제1회 초등학력인정과정 문해교육 졸업식을 가졌다. 초등학력인정과정은 성인학습자가 일정 문해 교육 프로그램 이수로 초등학교 학력인정을 받는 제도로 작년에 전라북도에서 처음으로 시행해 올해 군산시에서 38명의 성인 학습자가 전라북도교육청의 초등학력을 인정한다는 인정서와 함께 군산시장으로부터 졸업 액자와 졸업장을 받았다. 올해 첫 졸업식인 만큼 전라북도교육감, 졸업생들의 손주, 자녀, 그리고 문해 교육 운영을 위해 적극 후원해 준 기업체 등의 응원메시지 영상과 작년 입학식에 행했던 1년 동안 학습자들의 각오와 소망이 담긴 소망캡슐을 오픈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한 졸업생은 “어릴 적 학교 다니는 오빠의 가방에서 들리는 딸그락 거리는 필통소리가 서럽도록 부러웠다”며 “군산시늘푸른학교는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나에게 가장 귀중한 선물이다”고 말했다. 문동신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세상에 대한 작은 용기로 시작하여 글 모르는 부끄러움을 버리고 부러움을 산 졸업생 여러분들은 비록 늦은 나이지만 진정 성공한 삶의 주인공이다”면서 “학습자들의 아름다운 도전에 축하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이어 “앞으로 더 많은 학습자가 초등학력 뿐만 아니라 중등학력까지 학습자들이 지속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관내 학력인정시설과 협력하여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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