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 정성은 동아시아학부장(중어중문학 전공)이 14일 군산대학교에 대학발전기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정성은 학부장은 “개교 70주년을 맞은 군산대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면서 “1996년 부임한 이래 중어중문학과 졸업생들의 성장과 학과발전을 지켜보면서 매우 자랑스러운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 특성화 사업에 새만금 중일 ME 사업단이 선정된 이후 중어중문학 전공 학생들의 취업률과 국제적 진출이 많이 향상되었고, 이후 학생들이 중국 교환학생으로 나가서 꿈을 펼치는 데 경제적 사정으로 기회를 갖지 못하는 학생들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에 학업을 격려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며 기부 동기를 밝혔다. 나의균 총장은 “현재 대만국립사범대학, 강소대학, 산동사범대학, 절강해양대학, 하북경무대학, 염성사범대학 등 중국의 우수 대학에서 군산대 학생 20여명이 유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전달받은 발전기금을 장학금으로 활용해 학생들의 학업 역량과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지원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한편, 정성은 학부장은 2013년에 이어 올해까지 군산대학교 발전을 위해 총 700만원의 대학발전기금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