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숲에서 뛰고 놀며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된 ‘2017 어린이 숲체험 놀이교실’이 18일 첫 수업을 시작했다. 숲체험 교실이 시작된 이번 주에는 관내 9개의 어린이집에 다니는 6~7세 어린이 200여명이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봄꽃을 찾아보고 봄 향기가 가득한 ‘카나페 만들어 먹기’, ‘개구리 놀이’ 등 숲 속에서만 가능한 자연 친화적 교감 활동을 즐긴 후 숲 체험 활동에 대한 느낌을 표현하는 시간도 가졌다. 앞으로 진행되는 수업 역시 월별·계절별로 차별화해 숲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심어주고 나무와 식물 살펴보기, 숲 속 곤충 관찰하기, 자연을 이용한 체험놀이 등 아이들의 오감발달을 위한 내용으로 채워질 예정이며, 숲에서 자연을 직접 보고, 만지고, 느끼는 자연 친화적 활동으로 아이들이 오감으로 자연과 교감하면서 정서 발달은 물론 몸과 마음이 행복해지는 학습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어린이 숲체험 놀이교실’은 청암산 꼬마숲 놀이마당 일원에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운영하며, 상반기(4~7월)에는 38개 기관의 어린이 2000여명이 신청했고 하반기(9~11월)의 참여기관은 오는 8월에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