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군산시지부(지부장 김규창)가 올해 지역 내 8개 학교에 스쿨팜 체험장을 조성한다. 스쿨팜은 도시 어린이들에게 농업·농촌 체험활동으로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시키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도해 농업의 가치 인식을 제고하고자 교육적 농사체험 프로그램이다. 농업기술센터 후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시지부는 26일 산북초에서 스쿨팜 체험장을 조성,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군산시지부는 산북초 3학년 3개반 100여명의 학생들과 함께 상추, 치커리, 감자, 가지, 고추, 방울토마토를 심어 텃밭 체험장을 만들었다. 앞으로 학생들은 관찰일지를 통해 생육과정을 학습하게 되며 2학기에는 무, 배추 등 김장채소를 재배할 예정이다. 김규창 지부장은 “올해는 학교수업과 연계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본 프로그램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과 농업의 가치를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