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는 10일 교내 대운동장에서 2017학년도 황룡체전 개막식을 개최하고 3일간의 대학 봄 체전을 시작했다. 개막식에는 나의균 총장을 비롯한 교내 주요 보직자, 총학생회 임원, 재학생 등 7000여명이 참석했다. 군산대학교 24대 FIRST 총학생회와 각 단과대학 학생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체전은 총학생회장 이성열(체육학과 4학년)의 선서와 나의균 총장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학생들의 호연지기를 기르고 체력강화를 통한 건전한 학습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개최되는 대학체전은 다양한 구기 종목 및 단체전을 통해 학생들의 단결심을 키우고, 건전한 대학문화를 조성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올해 체전 기간 동안에는 축구, 농구, 피구, 발야구, 팔씨름 등 구기종목과 줄다리기, 씨름, 계주 등의 단체전을 통해 학생들이 강의실 밖에서 평소 닦아온 우애를 더욱 깊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성열 총학생회장은 “황룡체전은 학생들의 체력증진과 건전한 대학문화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어서, 군산대인으로서의 자긍심과 애교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선후배간 멘토링 관계 증진의 기회로도 활용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