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에 가까운 역사를 간직한 군산 성산초등학교 신임 동창회장에 오안식 금강새마을금고 이사장이 취임했다. 성산초등학교 총동문회는 지난 13일 오전 모교 운동장에서 동문 선후배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동창회장에 대한 취임식을 가졌다. 오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돋문 선후배들과 긍정적 기반구축을 통해 각 기수별 화합은 물론 동문이란 분모를 통해 동문 모두가 가질 수 있는 존경과 존중이 우리 동문의 우정이다"며 “하나된 마음으로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키우는 성산인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1951년생인 오 신임 회장은 이 학교 38회 졸업생이며 현재 금강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편 성산초등학교는 1923년에 개교해 지금까지 90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고 고판남 세풍 회장을 비롯해 고 강근호 시장, 채의석 전 익산시장, 황호항 전 경무관, 조시영 (주)대창 회장, 채정룡 전 군산대 총장 등이 이 학교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