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립도서관이 지난 4월 한 달간 진행된 ‘도서기증 캠페인’을 통해 시민 및 기관·기업체들로부터 총 1만4000여권의 도서를 기증받았다. 시민들이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 5000여권을 기증했으며 ㈜타타대우상용차, ㈜케이지산업개발, 농협은행(주)군산시지부, 군산조선소기능장회, ㈜국인산업, 군산상공회의소, ㈜군산도시가스, 군산산림조합 등 기관과 기업체로부터도 새 책 2000여권을 기증받았다. 군산시청 공무원들도 ‘도서기증 캠페인’에 참여 1인 3권 이상의 도서를 기증해 목표량을 초과한 7000여권의 도서가 기증되었다. 기증된 도서는 도서관 장서확충 및 군부대, 복지시설·아동시설 등에 재기증해 독서소외계층에게 독서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의 지식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활용한다. 정준기 군산시립도서 관장은 “앞으로도 도서기증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며 “기증문화를 정착해 책 읽는 독서문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서기증 캠페인은 연중 누구든지 동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립도서관 도서진흥계(454-56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