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균 총장(좌)과 원창희 총동창회 고문 ‘같이 나눈 70년, 가치 더할 100년’ 군산대학교(총장 나의균)가 개교 70주년을 맞아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제2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군산대학교는 1일 학교 내 황룡문화관 1층 황룡문화홀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개교식에는 도내 지자체 관계자, 총동문회 임원, 도내 대학 총장, 언론기관 및 산업체 대표, 유관기관 관련자, 후원의 집, 발전기금조성후원회 임원 및 교직원 등이 참석했다. 방송인 김차동의 사회로 진행된 기념식은 군산대학교 발전사 상영, 박창규 교수 등 교원 37명과 유민영 등 직원 13명에 대한 근속상 포상, 학생동아리 및 교수 합창단, 음악과 교수의 축하공연, 교가제창 순으로 열렸다. 나의균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교 70년을 맞기까지 고등교육에 대한 개념과 대학의 기대역할에 많은 변화가 있었고, 대학에 대한 위기의식이 범사회적으로 확산되기도 했지만, 대학의 미래를 생각하는 구성원들의 열정과 의지가 매우 뜨거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나 총장은 “군산대학교의 오늘이 있기까지 아낌없는 신뢰와 격려를 베풀어 준 지역사회와 동문, 지역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한 나총장은 “기념식을 지난 시간을 진지하게 복기하고, 새로운 성장을 위한 지향점을 모색하는 소중한 자리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대학교는 1947년 군산사범학교를 모태로 출발하여 1979년 군산대학으로 개교한 후, 1991년 군산수산전문대학과 통합되면서 국립종합대학교로 승격됐다. 현재 7개 단과대학에 11학부(18개 전공), 30개 학과 및 4개 대학원을 갖춘 지역중심대학으로 성장했다. 특성화와 산학협력, 수요자 중심의 교육 등을 키워드로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한 교육인증시스템과 특화된 선순환적 산학협력 모델 등을 구축해 주목받으며, 미래 100년을 위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