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이종훈 대표는 15일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며 1500만원의 장학금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사장 문동신)에 기탁했다. 롯데주류 군산공장은 1999년부터 매년 장학기금을 지역사회에 후원해왔으며, 이번까지 기탁한 누적금액만도 총 2억7000여만원에 달한다. 이번에 기탁한 장학금은 군산지역에서 판매된 ‘청하’, ‘처음처럼’, ‘대장부’ 등의 판매수익금으로 조성됐으며, 향후 군산 지역의 인재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롯데주류 이종훈 대표이사는 “군산지역에서 롯데주류 제품들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고 지역주민들의 사랑으로 커온 만큼 보답하는 뜻에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군산발전과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동신 재단 이사장은 “교육발전과 인재양성에 든든한 후원자로서 매년 장학금을 전달해 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향토기업으로 더욱 발전과 성장을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주류 군산공장은 1945년에 설립, 70여년간 군산 지역과 함께 해 온 향토기업으로 우리나라 대표 청주 ‘백화수복’과 ‘청하’는 물론 고급 수제 청주‘설화’, 소주‘처음처럼’, 정통 증류식 소주 ‘대장부’, 자연송이주 ‘양생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전체 직원 175명 중 155명을 군산에서 선발해 지역 출신 인재 등용에도 앞장서고 있다.